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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창 청와대 사회혁신수석. 2017.5.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재인 정부의 '국민인수위원회'가 출범했다. 오는 26일부터 온라인 정책제안 접수를 받는 등 100일 동안 활동할 계획이다. 최종 보고 대회로는 '대통령과 국민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하승창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은 24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국민들이 정권을 인수하는 국민인수위원회가 이날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국민인수위원회는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 정책제안 및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구성을 지시했던 바 있다.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내에 설치됐다.
하 수석은 "국민인수위원회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국민참여기구로, 국민 모두가 인수위원이 되어 새 정부에 정책을 제안하는 위원회"라며 "국민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경청하여 새 정부의 국정방향에 수렴하겠다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반영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우선 이날 '광화문1번가' 홍보페이지를 개설하고, 오는 26일부터 온라인 정책접수를 받는다. '광화문 1번가’는 온라인상에 '광화문 광장'을 구현하겠다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대통령과 국민이 소통하고 참여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만들 계획이다.
25일 오후 2시에는 광화문 세종로 한글공원에서 '광화문1번가' 열린광장 개소식이 개최된다. 개소식에는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와 하 수석 등이 참석한다. 국민인수위원회 소통위원인 서천석 마음연구소 소장과 홍서윤 장애인여행문화연구소 소장이 1일 정책경청단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국민인수위원회 활동 기간은 100일이다. 출범 후 50일 동안은 온라인과 광화문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국민정책 제안을 받는다. '광화문 1번가' 열린 광장에서는 새 정부에 바라는 국민의 생각을 듣는 '국민 마이크', '열린 포럼', '국민이 만드는 대통령의 서재' 등의 행사를 통해 여론을수렴한다. 마지막 50일 동안에는 이같은 정책 제언들을 검토하고 정리하는 과정을 거친다.
국민인수위원회의 최종 보고 대회에서는 타운홀미팅형식의 ‘대통령과 국민의 대화’를 개최할 계획이다. 하 수석은 "문재인 정부는 정권교체가 시민혁명을 통해 완수한 과업인 만큼 정권 인수 과정에서 국민을 초대하여 국민의 생각과 제안을 국정에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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