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이낙연, 일부 자료 제출 안 해…청문회 연기 불사"

[the300]"아들 치료내역·세금납부 현황 등 제출하길…거부시 특단의 조치 취할 수도"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자유한국당 위원들이 이낙연 후보자 자료제출 거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명재 위원, 경대수 간사, 강효상 위원, 정태옥 위원./사진=뉴시스
자유한국당 소속 이낙연 국무총리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이 22일 "이 후보자가 개인정보보호법을 핑계로 주요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청문회 일정 연기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당 경대수 간사와 박명재 강효상 정태옥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는 자료제출을 빠짐없이 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병역 면탈, 위장전입, 세금 탈루, 부동산 투기 등 5대 비래 관련자는 고위 공직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며 "이런 비리 의혹을 모두 받고 있는 이 후보자가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것은 인사청문회에 성실히 임할 의지가 없고 무엇인가 숨기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들 이 모씨의 병역면제 의혹 관련 치료내역 △위장전입 의혹 관련 이 씨의 초·중·고 생활기록부 사본 △상속세 탈루 관련 세금납부 현황 및 체납 자료 △모친 부동산 투기 관련 직계 존비속 부동산 거래 자료의 제출을 요구했다.

경 간사는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들의 정당한 요구에 어떻게 후보자가 대응하느냐에 따라 향후 일정에도 대응할 것"이라며 청문회 연기도 불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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