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정상황실장 윤건영-정무비서관 한병도 내정

[the300]부속비서관 송인배·유송화 업무중

최경민 기자 | 입력 : 2017.05.17 11:30
/사진=네이버 프로필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 전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사진)이 국정상황실장에 유력한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윤 전 비서관은 이른바 3철(양정철·이호철·전해철)과 함께 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대선 국면에서는 선거대책위원회 제2상황실 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캠프 전체의 살림을 책임졌다. 

비서실 정무비서관에는 '조직 전문가' 한병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거론된다. 한 전 의원은 역시 '친문' 성향의 인사로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노영민·백원우 전 의원 등과 함께 '조직' 구성에 있어 탁월한 역량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대선에서는 특히 호남 지역의 조직 구성에 전념했다.

한편 대통령을 보좌하는 제1부속비서관에는 송인배 전 선거대책위원회 수행총괄팀장이, 김정숙 여사를 보좌할 제2부속비서관에는 유송화 전 부대변인이 사실상 낙점된 상태다. 후보시절 문 대통령의 일정기획을 맡았던 송 전 팀장은 이미 대통령의 참모진 티타임, 관저 출근길 등에 동행하며 대통령 보좌업무를 하고 있다.
문재인정부 청와대 개편 조직도/그래픽=이승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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