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바지가 짧다"에 文대통령 "요즘 이게 유행이래"

[the300]15일 청와대 관저에서 집무실로 첫 출근길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청와대 관저에서 거처를 옮긴 후 김정숙 여사의 배웅을 받으며 여민관 집무실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가운데는 송인배 전 더불어민주당 일정총괄팀장. 2017.05.15.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바지가 너무 짧다. 바지 하나 사야겠다. 다녀와요"(김정숙 여사)

"요즘엔 이게 유행이래"(문재인 대통령)

15일 오전 9시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첫 출근을 하던 길을 배웅하던 김 여사가 갑자기 달려와 문 대통령의 옷매무새를 만졌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웃으며 이같이 대화를 나눴다. 

김 여사는 관저 정문인 인수문(仁壽門)에서 "가세요 여보, 잘 다녀오세요"라고 인사를 나눈 후 출근하던 문 대통령을 따라 약 5미터를 달려와 '바지' 얘기를 꺼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한 이후 줄곧 홍은동 자택에서 청와대로 출퇴근을 해왔다. 지난 13일 청와대 관저로의 이사를 마쳤고, 이날에서야 청와대에서의 첫 출근이 이뤄진 것이다. 

이날 오전 8시44분 주영훈 경호실장이 청와대 관저로 들어갔고, 약 10분 뒤 문 대통령이 주 경호실장 및 송인배 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일정총괄팀장과 걸어나왔다.

대통령은 곤색 정장에 하늘색 넥타이를 맸다. 배웅에 나선 김 여사는 자주색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김 여사는 문 대통령의 어깨를 잡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출근은 오전 9시가 막 지나 마무리됐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마중을 나와 "어서 오세요"라고 인사했고, 문 대통령과 악수를 했다. 문 대통령은 주변에 "수고 많으십니다"라고 말한 후 여민1관 집무실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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