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文정부 성공위한 당직개편...고위 여성당직자 '47%'

[the300](종합)사무총장 이춘석·정책위의장 김태년...추미애 "문 대통령 강력 지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당 사무총장에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시절 비서실장인 이춘석 의원을 임명했다. 정책위의장엔 예산 전문가 김태년 의원을, 당의 정책연구를 총괄하는 민주연구원장엔 김민석 의원을 선임했다. 또 정무직 위원장급 고위 당직자 15명 중 7명을 여성으로 임명하는 등 문 대통령 공약(여성 인재 등용)을 선제적으로 이행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이춘석 사무총장을 비롯한 19명의 정무직 당직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3선 중진인 이춘석 의원은 대선기간 문재인 후보 원내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대통령과 당 대표의 원활한 가교 역할과 당·청간 협력적 동반자 관계에 적임자란 평가다. 호남 출신으로 전북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전북지역 전국 최고 득표율 기여했다.

역시 3선인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2017년도 예산안'을 직접 다룬 예결위 간사를 맡았다. 예산에 관한 풍부한 이해로 새 정부의 성공적인 예산 집행과 정책 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출신으로 청와대와 정부 내에 포진한 다양하고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로 활발한 당정협의와 당 정책역량을 높일 것이란 평가다.

김민석 민주연구원장은 민주당 통합 과정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교감하고 새 정부 국정철학 이해도가 높은 의원으로 분류된다. 중장기적 국정방향과 민주당 혁신 플랜 구상에 적임자란 평가가 많다. 재선 의원으로 풍부한 정무경험과 전략, 정책, 기획 능력이 탁월하다. 김대중 정부 시절 총재 비서실장으로 집권당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경험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이동훈 기자

민주당의 이날 당직자 개편은 문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는 인사란 평가가 많다. 문 대통령의 집권 철학 이해도가 높은 중진들을 전진 배치했다는 점에서다. 민주당도 집권여당으로서 '당·정·청'의 건강한 협력적 동반자 관계 강화가 이번 인사의 골자란 입장을 내놨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정부 3기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강력히 뒷받침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는 얘기다.


특히 대통합·대탕평 원칙에 입각한 능력주의 인사로, 여성을 전면 배치해 대통령 공약(여성 인재 등용)을 선제적 이행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임명된 위원장급 당직자 15명 중 7명이 여성(46.7%)이다. 문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운 '내각의 여성 비율 50%'를 거의 달성한 셈이다. 이날 임명된 주요 여성 당직자는 △대변인(원내) 백혜련 △대변인(원외) 김현 △교육연수원장 전혜숙 △홍보위원장 제윤경 △대외협력위원장 정춘숙 △당대표 비서실장 문미옥 △특보단장 김화숙 등이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15일 오전 최고위원회를 열고 "오늘 주요당직자에 대한 인사를 단행해 문재인 대통령을 강력히 지원하는 든든한 집권당으로 거듭나는 첫 걸음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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