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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철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사진=청와대 제공 |
당시 박 비서관의 수사팀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기소하는 과정에서 검찰 지휘부의 결재없이 국정원 직원들에 대한 체포·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수뇌부와 마찰을 빚었다. 결국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받은 박 비서관은 좌천성 인사로 수사직에 배제됐고, 지난해 검찰을 떠나 변호사로 일해 왔다.
박 비서관은 1968년 서울 태생으로 서울고등학교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나왔다. 사법연수원을 25기로 수료한 그는 대검찰청 공안2과장, 서울지검 공공형사수사부장 등을 거치며 수사력을 발휘했다. 국정원 대선개입 수사 이후에는 대전지검과 부산고검에서 근무했다.
이번 청와대 직제개편에 따라 민정수석실에 신설된 반부패비서관은 부정부패 척결에 대한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뒷받침하는 자리라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다. 반부패 시스템 구축 등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박 비서관은 그간 검찰에 몸담으며 조사능력은 물론 반부패 소신이 검증된 만큼, 반부패비서관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서울 출생 △서울고등학교 △서울대 공법학과 △사법연수원 25기 △대검찰청 공안2과장 △서울지검 공공형사수사 부장 △대전지검 검사 △부산고검 검사 △법률사무소 담박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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