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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中시진핑과 통화"…사드 제재, 원만한 해결 부탁"

[the300] (상보) 40여분간 전화 통화…文대통령 "사드-북핵 별도 해결 위한 특사 파견" 시진핑, 방중 공식 초청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임종철 디자이너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전화 통화에서 "THAAD(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관련해 중국에 진출한 우리 교민과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제약과 제재가 원만하게 해결되도록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시 주석과 40여분간 첫번째 전화 통화를 하며 이 같이 말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통화는 시 주석의 발신으로 이뤄졌다. 중국 주석이 우리나라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먼저 전화를 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으로선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해외 정상과의 두번째 전화 통화다.

이날 통화에서 시 주석은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기본 입장을 설명했다. 중국 측은 그동안 주한미군 사드 배치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에 문 대통령은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관심과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해 양국간 소통이 조속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답했다.

두 정상은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긴장 완화가 중요하고 모든 당사국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이 없어야 사드 문제의 해결이 용이하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사드와 북핵 문제의 별도 해결을 위해 특사를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북핵 문제 해결은 포괄적이고 단계적인 방식으로 가야 한다"며 "북한에 제재는 북한을 핵폐기를 위한 협상으로 이끌어내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시 주석도 공감을 표했다. 또 시 주석은 "직접 만날 수 있길 기원한다"며 문 대통령의 베이징 방문을 공식 요청했다.

윤 수석은 "이번 통화에서 두 정상은 서로에 대한 인간적 관심을 표현하며 한중 관계 전반의 발전 방향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TV 화면으로 봐서 친숙하게 느껴진다"며 "시 주석이 말한 중국의 꿈 '일대일로' 구상이 잘 실현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에 시 주석은 "문 대통령을 만난 적은 없지만 큰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며 "문 대통령의 평범하지 않은 개인 경력과 많은 생각과 관점이 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화답했다.

시 주석은 지난 9일 중국 산동성에서 발생한 한국인 유치원생 사망 사고와 관련해 "가슴 아프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지방정부에 사고의 원만한 해결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 유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이 사건이 끝까지 원만하게 매듭될 수 있도록 중국의 협조를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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