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에 집권여당 된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우원식 등 출마

[the300] 우원식·홍영표 등 출마 기자회견…김태년·민병두·윤호중도 후보군 언급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친문(친문재인)계 인사인 홍영표 의원도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9년 만에 야당에서 집권여당이 된 민주당의 원내대표인 만큼 각축전이 예고된다. 

11일 우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원내대표에 재도전한다"며 "국민의 선택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할 막중한 책임을 감히 짊어지고자 한다"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지난 원내대표 선거에서 패했던 우 의원은 "원내대표 도전 재수생"이라며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했다.  

우 의원은 "질서있는 개혁을 위해 당·정·청간의 협력, 야당과의 협치, 국민과의 소통길을 만들겠다"며 "국민통합과 개혁의 길에서 당·정·청은 한 팀"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공을 위해 당·정·청이 소통하고 뜻을 하나로 모으는 데 달려있다. 여러 원내대표 주요 역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우 의원은 고(故) 김근태계로 당내에선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인사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2013년부터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20대 국회 1기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했으나 우상호 원내대표에게 7표 차이로 패배했다. 

대표적 친문 인사인 홍 의원도 이날 오후 국회에서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그는 20대 국회 전반기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한때 초기 내각 인선에서 노동부 장관 후보자 물망에 오른 바 있으나 원내대표 출마로 방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후보자 등록 접수가 마감되면 후보자들은 15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김태년·민병두·윤호중 의원 등도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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