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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 및 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김세연 사무총장이 당무 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김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보수의 출발을 알린 것이고 20대가 열광할 수 있는 보수정당의 출현을 알리는 서막을 연 것"이라며 이 같이 평가했다.
김 총장은 "유 후보의 생각과 정책을 통해서 많은 유권자가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그림을 그릴 수 있었고 희망을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께 합리적 보수를 지향하는, 또 개혁보수의 길을 걷고자 하는 바른정당의 뜻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김 사무총장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의 지지율이 높게 나온 데 대해서는 "투표의 관성이 작용했다. 보수 표심을 자극하는데 선거 전략의 주안점을 둔 홍 후보의 시도가 주요했다고 본다"면서도 "앞으로는 바뀔 것이라 본다. 대구·경북이라고 해서 부끄러운 보수를 언제까지나 지지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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