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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문화원에 마련된 잠실 7동 제1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아이와 함께 투표를 하고 있다. |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진행된 9일 낮 12시 전국 투표율은 24.5%로 나타났다. 투표 인원은 1039만여명이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낮 12시 기준 본투표 선거인수 3100만7978명 중 1039만483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오전 11시엔 824만1211명이 투표에 참여해 한 시간 동안 약 215만명이 추가로 투표했다.
이는 지난 18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인 34.9%에 비해 10.4%포인트 낮은 수치다. 지난해 4.13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21%보다는 3.5%포인트 높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26.3%로 최고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대구(25.7%), 경상북도(25.6%), 충청북도(25.5%)가 뒤를 잇는다. 세종이 21.7%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나타내고 있다.
선관위가 매시간 정각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투표현황은 정각 10분 전에 집계된 자료를 기준으로 한다.
지난 4~5일 1100만여명이 참여한 사전투표자의 투표율 26.06%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율은 오후 1시 공표될 투표율에 반영될 예정이다.
본투표는 전국 1만3964곳에서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다만 사전투표 때와 달리 본투표는 주소지 관할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지정된 투표소의 위치는 선관위가 각 가정에 발송한 투표안내문을 통해 알 수 있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투표를 하려면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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