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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바른정당 유승민,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생방송 토론을 시작하기 앞서 투표참여 독려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
열띤 정책토론을 마친 후보들이 토론회를 마치고 나서도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다섯명의 대선 후보들은 28일 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대선후보 TV토론회를 마치고 나오며 기자들을 만나 다른 후보들을 향해 견제구를 던졌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사드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안보문제를 넘어 경제 문제가 됐다. 10억불은 국가예산의 400분의 1에 해당하는 돈이다. 이제는 한걸음 더 나아가서 사드비용까지 우리에게 부담하라, 그리고 한미 FTA도 전면적으로 손봐야겠다고 압박하고 있다"며 "(대선 후보들의) 사드 배치 주장이 대미협상력 외교적 카드를 잃어버리게 만들었다. 이것으로 누가 우리 경제위기, 안보위기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인지 드러났다고 생각한다"고 사드 배치에 찬성 입장을 드러냈던 후보들을 에둘러 비판했다.
문 후보는 이날 토론룰에 대해서는 "정책토론에 아주 도움이 되는 새로운 포맷으로 본다"며 "질의 응답하는 과정에 계속해서 사실이 아닌 것을 전제로 일종의 가짜뉴스를 가지고 질문을 하고 하는 사례들이 자꾸 있다. 그때그때 조금 언론에서 지적해 주는 그런 식의 포맷이 있으면 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문 후보가 '거짓말'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한미 FTA는 체결은 내가(새누리당) 한 것이다. 한미 FTA 최루탄 속에서 내가 통과시킨 것"이라며 "지도자가 거짓말하기 시작하면, 애들이 뭘 보고 배우겠느냐"고 비판했다.
또 홍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0억달러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사업가 출신인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전략"이라며 "마찬가지로 한미 FTA문제, 사드배치문제 협상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미국 셰일가스 수입을 통한 협상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1년에 수입하는 에너지가 1000억달러 수준이다. 대부분 중동에서 수입하는 가스를, 미국 셰일가스를 수입하면 된다"며 "미국의 남아도는 셰일가스를 수입해 주겠다고 하면, 한미FTA문제와 사드배치 문제가 일거에 해결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홍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여러 차례 언급했던 '강성귀족노조'에 대해서는 "강성·기성 노조들은 정말 배고파서 노조활동을 하는 서민노조와는 다른 집단"이라며 "그냥 둬서는 안 되는 패악집단"이라고 비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경제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후보마다 다른 생각들 시청자분들께서 비교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을 것"이라면서도 "대화 나누는 시간이 워낙 짧아서 아쉬웠다. 좀 더 집중적으로 궁금한 부분을 후보들 간에 자유롭게 토론했다면 심도 있는 토론이 됐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다른 후보들이 성장에 대한 이야기가 전혀 없었다"며 토론회 내내 강조했던 '성장론'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특히 홍 후보를 향해서는 "막말하는 후보 때문에 그런(평소보다 격한) 것 같았다"며 "문 후보와 심 후보는 어거지를 많이 썼다"고 지적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이날 강하게 부딪혔던 홍 후보에 대해 "대통령 자격이 없다"며 "강성귀족노조를 이야기 하는 것은 진짜 대한민국 1% 귀족을 보호하기 위한 색깔론"이라고 비판했다.
또 문 후보 등의 정책에 있어 재원 마련 대책이 부족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내놓은 정책에 걸맞는 재원정책이 취약하기 떄문에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이 사실상 다 부도가 날 수밖에 없지 않냐"며 "그건 가짜 공약이다. 그런 면에서 국민들 속이는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문 후보는 이날 토론룰에 대해서는 "정책토론에 아주 도움이 되는 새로운 포맷으로 본다"며 "질의 응답하는 과정에 계속해서 사실이 아닌 것을 전제로 일종의 가짜뉴스를 가지고 질문을 하고 하는 사례들이 자꾸 있다. 그때그때 조금 언론에서 지적해 주는 그런 식의 포맷이 있으면 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문 후보가 '거짓말'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한미 FTA는 체결은 내가(새누리당) 한 것이다. 한미 FTA 최루탄 속에서 내가 통과시킨 것"이라며 "지도자가 거짓말하기 시작하면, 애들이 뭘 보고 배우겠느냐"고 비판했다.
또 홍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0억달러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사업가 출신인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전략"이라며 "마찬가지로 한미 FTA문제, 사드배치문제 협상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미국 셰일가스 수입을 통한 협상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1년에 수입하는 에너지가 1000억달러 수준이다. 대부분 중동에서 수입하는 가스를, 미국 셰일가스를 수입하면 된다"며 "미국의 남아도는 셰일가스를 수입해 주겠다고 하면, 한미FTA문제와 사드배치 문제가 일거에 해결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홍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여러 차례 언급했던 '강성귀족노조'에 대해서는 "강성·기성 노조들은 정말 배고파서 노조활동을 하는 서민노조와는 다른 집단"이라며 "그냥 둬서는 안 되는 패악집단"이라고 비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경제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후보마다 다른 생각들 시청자분들께서 비교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을 것"이라면서도 "대화 나누는 시간이 워낙 짧아서 아쉬웠다. 좀 더 집중적으로 궁금한 부분을 후보들 간에 자유롭게 토론했다면 심도 있는 토론이 됐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다른 후보들이 성장에 대한 이야기가 전혀 없었다"며 토론회 내내 강조했던 '성장론'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특히 홍 후보를 향해서는 "막말하는 후보 때문에 그런(평소보다 격한) 것 같았다"며 "문 후보와 심 후보는 어거지를 많이 썼다"고 지적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이날 강하게 부딪혔던 홍 후보에 대해 "대통령 자격이 없다"며 "강성귀족노조를 이야기 하는 것은 진짜 대한민국 1% 귀족을 보호하기 위한 색깔론"이라고 비판했다.
또 문 후보 등의 정책에 있어 재원 마련 대책이 부족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내놓은 정책에 걸맞는 재원정책이 취약하기 떄문에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이 사실상 다 부도가 날 수밖에 없지 않냐"며 "그건 가짜 공약이다. 그런 면에서 국민들 속이는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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