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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재 개혁보수신당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준비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7.1.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 창당에 참여했던 이은재(강남병) 의원이 재탈당과 새누리당의 후신인 자유한국당 복귀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홍준표 후보가 한국당 후보가 되는 순간부터 지원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사모님과 절친"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28일 탈당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하고 "오늘부터 긴 연휴에 들어가기 때문에 오늘 쯤 선언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아침에 회견을 예정했다가 회의가 있어 의견을 말했고 후보 단일화 문제가 금방 이뤄질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에서 오늘 탈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홍 후보는 18대 국회 원내부대표 당시 원내대표로 모셨고 국가인권위원장을 할 때 당 대표로 모셨다"며 "홍 후보와 직접 통화는 못했지만 사모와 절친이며 친구로서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개혁적 보수를 만들겠다는 큰 뜻을 세웠는데 우리 뜻대로 잘 안 됐다"며 "그래서 제가 다시 가서 제 잘못을 인정하고 우리 보수 가치를 세우는데 제 몸을 바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친박(친박근혜) 청산 등 보수개혁을 위한 조건이 하나도 충족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친박 핵심이 누구냐"며 "친박의 핵심은 박근혜 대통령인데 이미 당원권정지도 됐고 구속수감됐기 때문에 친박청산 문제를 거론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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