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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17.4.26/뉴스1 |
홍준표 후보는 27일 충남 서산 동부시장에서 가진 거점유세를 마치고 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선 이후 동성애를 법적으로 금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동성애는 하늘의 뜻에 반하기 때문에 법적으로 금지가 아니고 엄벌을 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동성결혼이 아니라 동성애 자체를 반대하느냐'는 질문에는 "결혼도 반대하고 다 반대한다"고 답했다. 동성애에 대한 처벌 방법에 대해서는 그러나 대답을 피했다.
홍 후보는 이날 충남 천안 유세현장에서도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해 "안 된다"고 잘라 말하기도 했다.
한편 사드(THAAD) 배치와 관련해 경북 김천 주민들이 항의한 것과 관련해 "손해가 있으면 보상할 것"이라며 "대통령이 되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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