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사진=머니투데이 |
주요 대선주자 후보들이 일주일 새 방송토론회만 네 건이 넘게 계획된 이른바 '토론회 주간'을 보내면서도 쉴틈없는 전국 유세전에 나선다. 황금연휴가 시작되기 전 유권자들과 최대한 접촉을 늘리려는 시도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수도권 공략에 나선다. 27일 오전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 당사에서 '농어업정책', '자치분권정책'을 잇달아 발표한다.
오후에는 성남시민들과 만난다. 문 후보는 오후 6시30분부터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서 집중유세를 펼친다. 이날 유세에서는 최근 tvN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에서 문 후보를 패러디한 '문재수' 역으로 열연중인 배우 김민교와의 만남을 갖는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제주행 비행기에 오른다. 안 후보는 오전부터 서귀포 올레시장,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등을 찾아 바닥민심을 듣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오후엔 경주로 이동, TK(대구·경북) 공략에 나선다. 경주-영천-대구 순으로 이동하며 보수표심에 지지를 호소, 최근 주춤한 지지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도 전날에 이어 TK 민심 공략에 총력을 다한다. 최근 보수 결집과 함께 관측되는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날 오전 경북 구미와 김천을 돌며 지지를 호소한다.
오후엔 중도 표심을 잡기 위한 충청 공략에 나선다. 충남 천안을 시작으로 아산과 서산, 당진을 연이어 찾아 유세를 펼친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국토대장정'에 나선다. 고향 대구가 시작이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지하철 2호선 담티역부터 범어네거리역까지 4개 역을 도보로 걸으며 시민들을 만난다.
이후 영남대를 찾아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뒤 경기 화성시에서 열리는 경기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경기도 민심에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이날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정책 비전을 드러낼 예정이다. 오후엔 2030 여심 잡기에 나선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성신여대를 찾아 집중유세를 펼친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연금개혁 두고 격론..."기금 고갈 안돼" vs "미래세대 부담 줄여야"
- 2'175석' 민주당, 국회의장+법사위원장 요구…원구성 난항 예고
- 3[기자수첩]"정치학 전공인데 투표 안 했다"는 30대, 왜?
- 4"제1 적대국" "주적" 북한 말폭탄…'중동 위기' 남의 일 아닌 이유
- 5'태풍이 된 남자' 조국 현상의 3가지 이유
- 6"군대 가기 싫어" 여친도 도왔다…적발된 169명 수법 보니
- 7'대북 강경파' 美 유엔대사 방한...외교·국방장관 만나 대북제재 논의
- 8"군대 가기 싫어"…없던 '뇌전증·우울증' 등 만든 159명의 최후
- 9[영상]북한 침투했던 그 무인기…표적 찍자, K9 포탄 140발 '쾅쾅'
- 10'AI·우주·반도체' 등에 올해 4000억 투자…K-방산 수출 뒷받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