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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지난 21일 저녁 부산 진구 서면 쥬디스태화백화점 앞에서 '시민이 이깁니다' 국민승리 유세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안 후보는 이날 오후 2시30분쯤 봉하마을을 방문한다. 안 후보가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는 것은 지난해 5월23일 노 전 대통령 7주기 추도식 이후 처음이다.
다만 안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와는 만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안 후보는 이에 앞서 오전 9시40분에는 전날 거리 유세를 펼쳤던 부산에서 부산 북항 재개발 현장을 찾는다. 그는 이곳에서 부산을 동북아 해양 수도로 만들어 미래에 대비하겠다는 포부를 다진다.
이어 안 후보는 경남 창원으로 이동한다. 오전 11시30분에는 창원 소답시장 인근의 의창구 의창동 주민센터 앞에서 유세를 펼친다. 이후 오후 12시50분에는 마산어시장도 방문해 지역 상인들과 만난다.
안 후보는 전날 울산과 부산을 돌면서도 거리 유세에 열을 올렸다. 그는 전날 밤 부산 서면 거리에서 주최측 추산 약 2000명 안팎의 시민들 앞에서 "단디 하겠습니다, 화끈하게 밀어주이소"라는 부산 사투리로 지역민들에게 친근함을 나타내며 PK 지역의 지지를 호소했다.
또 울산·부산 유세에서 공통적으로 지역 현안이자 국가 현안이기도 한 4대강 복원과 원자력발전소 문제 해결을 약속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가 수십조원을 쏟았던 4대강 사업은 실패했다"며 "낙동강을 정밀조사 거쳐서 자연성 복원 통해 다시 생명이 살아나고 다시 물 흐르는 4대강으로 돌려놓겠다"고 말했다. 또 "수명 다한 원전은 폐쇄하고 신고리 5·6호 건설을 중단하고 재검토 하겠다"며 "원전 대신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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