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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코이카 이사장이 1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지난해 5월 최순실씨의 인사 개입으로 코이카 이사장 자리에 올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 |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김 이사장은 금일(4월19일)자로 의원면직서를 제출했으며, 이에 따라 의원면직 관련 행정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달 초 사의를 외교부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김 이사장이 지난해 미얀마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관련 이권을 노린 최씨의 요청을 받은 박근혜 당시 대통령 지시에 따라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인 코이카 이사장 수장에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최씨의 추천으로 대사직에 임명된 것으로 밝혀진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는 지난 6일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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