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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문재인, 최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가 지난 27일 오후 광주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후보자 호남권역 선출대회에서 손을 흔들어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
문재인·안희정·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경선 충청권 합동 연설회에 일제히 참여한다.
문 후보가 지난 27일 호남 경선에서 60.2% 득표율로 압승한 가운데 충남도지사로서 충청 지역을 지지기반으로 하는 안 후보가 이날 역전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문 후보가 적진에서 대세론을 굳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특히 주요 여론조사에서 충청 지역에서는 안 후보의 지지율이 문 후보보다 높게 나타났던 만큼 충청 표심이 경선에서도 안 후보 손을 들어줄지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 27일 발표한 3월 4주차(20~24일) 대권주자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청 지역에서는 안 후보가 29.6%, 문 후보가 29.2% 지지율로 박빙인 가운데 소폭 앞섰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각 캠프에 따르면 두 후보는 각각 50~60% 사이 득표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청권 선거인단 약 15만명 중에서 문 후보는 최소 50~55%, 안 후보는 55~60%를 목표 득표율을 전망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오후 2시 연설회와 함께 같은 장소에서 1400여명 대의원들의 투표도 진행한다. 해당 개표 결과는 오후 7시쯤 현장에서 공개된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오전 중 현충원을 참배한다. 유 후보가 전날 각 정당 중 가장 먼저 경선 레이스를 통과해 본선 진출을 확정한 후 첫 공식 외부 일정이다.
전날 부산·울산·경남에서 세번째 순회 경선을 국민의당 후보들은 대구·경북·강원 순회 경선을 하루 앞두고 경북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선다. 안철수 후보는 경북 안동과 영주, 예천을 오전 중 방문한 후 오후 대구를 찾는다. 박주선 후보도 이날 하루 종일 대구에서 유권자와 당원들을 만난다. 손학규 후보는 이날 공식 일정이 없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이날 주요 언론사 간부들을 만난다. 그는 오전 10시 한국 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세미나 후 주요 언론사 간부들과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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