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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최성(왼쪽부터), 이재명, 문재인, 안희정 후보가 23일 오후 광주 월산동 광주MBC 공개홀에서 '2017 대선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 초청 토론회'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성 고양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사진=뉴스1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각기 다른 충북 지역 발전 방안을 제안하며 충북 민심에 지지를 호소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은 25일 오후 청주 MBC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초청 토론회'에 출연,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날 '충북 발전 비전'을 묻는 공통질문에 안 후보는 세종시 중심의 발전 공약을 내놨다. 안 후보는 "참여정부때부터 이어져 온 세종시를 마무리하겠다. 세종시가 정치와 행정의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며 "오송바이오벨리 사업 역시 이명박, 박근혜정부 들어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적어도 확정된 것만큼은 예정대로 투자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지역 숙원사업 해결보다는 예산과 권한의 위임을 약속했다. 그는 "해당 지역에 예산을 제대로 지급하고 예산을 쓸 수 있는 권한을 주겠다"며 "모든 후보가 현안을 약속한다, 해결하겠다 하지만 안 지켜지는 건 역사적 경험"이라고 지적했다.
문 후보는 "충북을 중부권 중앙핵심 경제권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발전시키고, 공항 주변에 에어로폴리스를 건설하겠다"며 "충북선 고속철을 국가 X축 고속철도망을 구축하겠다"고 교통시설을 기반으로 한 충북 발전 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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