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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오른쪽)와 안희정 충남도지사/사진=뉴스1 |
문재인 후보 캠프의 송영길 총괄본부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250개 투표소에 1000명의 캠프별 참관인이 개표 결과를 같이 검증할 수밖에 없었다"며 "노출은 불가피한 면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식적인)결과 발표는 반대하는 사람이 있어 안 하기로 했으나 이것은 누가보더라도 불가피하게 유출될 수밖에 없었다"며 "(유출 문건이) 정확한 수치도 아니고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 문제는 철저히 당 선관위에서 조사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본부장은 "무슨 부정선거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선거는 제대로 된 것"이라며 강조했다.
반면 안희정 후보 캠프의 박영선 의원멘토단장은 "문재인 전 대표 측 분들이 '이것은 찌라시·가짜뉴스'라고 규정했다"며 "찌라시·가짜뉴스라는 것은 어떻게 알았냐"고 반발했다.
박 단장은 이어지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부분(문 전 대표 측이 가짜뉴스라고 한 것)에 대한 분명한 당의 입장이 나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단장은 '문 전 대표 측이 의도적으로 유출했다고 보냐'는 사회자 질문에는 "아니다"면서도 "오늘 오전까지 당의 공식 입장을 달라고 한 상태인데 이게 가짜뉴스인지 찌라시인지 어떻게 아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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