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인양 늦어져 죄송…진실 규명해 재발 막아야"

[the300]

정영일 기자 | 입력 : 2017.03.23 09:41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7.3.23/사진=뉴스1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3일 "참사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는 왜 세월호가 침몰해야만 했고 침몰하는 과정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으며 침몰 이후 정부가 적절히 대응했는지 진실이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세월호 참사가 3년이 다 돼가지만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세월호 인양과 진상규명이) 많이 늦어져서 죄송하다. 상처받은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제일 먼저 9명의 미수습자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사위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면 잃어버린 시간과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국민의당은 한치의 의혹도 없이 진상규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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