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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선주자들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대선 자유한국당 후보자 경선 토론회' 시작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안상수, 원유철, 홍준표, 김진태, 이인제, 김관용 자유한국당 대선주자. (국회사진취재단) 2017.3.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열세에 몰린 보수가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까. 자유한국당 4인의 예비 대선후보들이 부산으로 향해 전당대회 전 사실상 마지막 집회를 통해 대대적인 당원 표심 잡기에 나선다. 안희정-이재명 양 후보는 일제히 전북을 찾아 지역 민심을 다잡는다.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진태 의원, 김관용 경북지사 등 4인의 한국당 최종 예비 대선후보들은 21일 오전 11시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비전대회에 참석한다. 이들은 앞서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비전대회에서 한 차례 정견을 겨뤘다. 9명의 후보 중 두 차례 컷오프를 통해 4인의 후보가 남았다.
경선 컷오프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홍 지사는 이날 비전대회 이후 자갈치 시장을 찾아 표심을 다진다. 이어 국제시장과 부산 위안부 소녀상을 방문하는 등 민심행보를 적극적으로 펼친다. 다른 후보들도 각기 일정을 소화한 후 저녁엔 영남권 방송 3사와 TV토론을 전개할 예정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대전을 찾아 충청비전 기자간담회를 연다. 이에 앞서서는 국회서 열리는 최순실 일가 부정축재 재산 몰수를 위한 특별법 공청회에 참석한다. 한국노총 전국단위노조 대표자회의에도 자리를 함께한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전북을 찾는다. 전북 언론사와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전북대를 찾아 학생들을 만난 후 전주 중앙시장 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전북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노총 대표자대회에서 축사할 예정이다. 그리고 다시 광주로 내려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노조와 간담회한다.
국민의당 대권주자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박주선 의원은 오전에 공명선거 선포식을 갖고 오후에는 TV토론을 펼친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한국노총 주최 행사에 참석하고, 남경필 경기지사는 바른정당 국회의원, 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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