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신할 수 없는 미래 앞장설것…반드시 당선"

[the300]"미래 20년 먹거리 만든 대통령 될 것"…부인 김미경 교수 "남편은 새 시대 걸맞은 새 지도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주자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마이크임팩트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을 마친 뒤 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7.3.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9일 "대신할 수 없는 미래를 저 안철수가 앞장서겠다"고 제19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안 전 대표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종로2가의 강연 장소 마이크임팩트 스퀘어에서 "오늘 저는 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 반드시 당선되겠다"며 "대신할 수 없는 미래, 저 안철수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신할 수 없는 미래'는 그가 지난 20대 총선에서 서울 노원갑 선거 메시지로 던진 '대신할 수 없는 이름'을 발전시킨 대선 슬로건이다.

안 전 대표는 봄날, 국민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출마 선언문을 통해 "5년 전 저를 불러낸 사람들은 정치를 배우라고 불러낸 것이 아니다. 정치를 바꾸라고 불러낸 것"이라며 "시작했을 때의 마음으로, 시작했을 때의 모습으로, 더 큰 간절함과 강철같은 의지를 담아 정치를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나간 여러 해 동안의 혹독한 겨울을 견딘 새 봄에 제 의지는 단단하고, 제 행동은 과감하며, 제 꿈은 담대하다"며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위대한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이 돼 지켜낼 △공정 △자유 △책임 △평화 △미래 등 5대 가치를 제시하며 "이같은 가치를 수호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공정한 나라, 깨끗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대한민국에 더 이상의 정경유착이 없도록 그 뿌리까지 청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빈부 격차, 남녀 격차, 세대간의 격차, 지역간의 격차,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 등 온갖 격차를 해소하고 누구나 기회를 갖고 실력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해서 성공할 수 있는 공정한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 꼭 만들겠다"고도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어 "자유의 가치를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주의가 위대한 것은 다양성을 인정하고 자유로운 비판을 허용하기 때문인데 블랙리스트는 자유를 파괴했다"며 "다시는 이런 불법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책임 정치'도 내세웠다. 그는 "정치는 좋은 의도보다 좋은 결과가 중요하며 나쁜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지는 것"이라며 "권력을 사유화해 사익을 챙기는 사회가 아니라 공동체를 위해 공익을 최우선으로 삼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중요하게 내세운 '자강안보'와 관련해서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평화를 지키는 과정에서 안보는 기본중의 기본"이라며 "국방비를 늘려서라도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자강안보를 실현해야 한다, 평화는 곧 미래"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민과 함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잘 대처한 모델 국가가 되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안 전 대표는 "누구보다 소통을 잘한 대통령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많이, 더 자주 국민께 보고 드리고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는 최고의 인재들을 고루 중용한 대통령으로, 국민 세금을 가장 소중하게 여긴 대통령으로, 미래 20년 먹거리를 만든 대통령으로, 아이들을 다시 꿈꾸게 만든 대통령으로 기억되고 싶다"고도 말했다.

그의 출마선언에 앞서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를 비롯한 지지자들의 지지 발언도 이어졌다. 김 교수는 "새 시대에 걸맞은 새 지도자는 안철수뿐"이라며 "남편은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로서 온 국민을 결합시키고 온 역량을 쏟아부어 반드시 문제를 해결하고 난관을 돌파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도 이날 출마 선언식에 참석해 힘을 실었다. 박 대표는 "안철수 후보 우리 정치권에서 볼 수 없는 겸손한 사람"이라며 "우리의 미래, 제4차 산업 인공지능, 로보트 등에 대해 말할 실력을 갖춘 사람이자 원고 없이 얘기할수있는 분"이라고 추켜세웠다.

이 자리에는 안 전 대표가 수호하겠다고 내세운 5대 가치를 각각 지향하는 사회 각계 인사의 지지 발언도 이어졌다. 영화 '도가니',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등으로 유명한 영화제작자 엄용훈 삼거리픽처스 대표와 천근아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전문의와 스타트업(창업 초기기업) 창업자, 공학 연구원 등 청년 2명도 출마선언식에 직접 참석해 안 전 대표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김진화 비트코인거래소 '코빗' 공동창업자 겸 이사, 방송인 유기주씨, 이성출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등의 지지 발언 영상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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