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손짓·웃음·뒷모습…사진집 '얼굴' 출간

[the300]전담 사진작가 방영문씨 미공개사진 수십만장 가운데 선별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2016년 7월15일 유청 시의원, 송인기 구의원 등과 함께 서울 상계동의 한 학교를 방문했다. 차량을 교문쪽 주차 공간에 세우고 운동장을 가로질러 본관 쪽으로 걸어가는 모습./사진=방영문 제공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의 대선 행보가 빨라지는 가운데 그의 최근 3년간 모습을 실은 사진집 '안철수의 얼굴'이 출간돼 이목을 끈다. 안 전 대표의 얼굴 클로즈업보다는 한 발 떨어져 그를 둘러싼 상황과 주변인물까지 한 눈에 보는 앵글이 흥미롭다.

오는 20일 선보이는 '얼굴'은 2014년 5월 이후 지금까지 약 3년간 찍은 안 전 대표 사진을 작가의 에세이와 함께 묶었다. 이 기간 안 전 대표 사진을 담당한 사진작가 방영문씨가 썼다.

책이름은 '얼굴'이지만 '모습'이 더 적절한지 모른다. 수많은 포토라인에서 찍혔을 얼굴 정면보다는 비스듬히 선 측면이나 뒷모습,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은 자연스런 장면이 인상적이기 때문이다. 안철수 의원실에서 운영하는 플리커(ahnphoto.kr)에는 이미 안 전 대표 사진이 6000장 넘게 공개돼 있다. 방 작가는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사진들을 추렸다.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회의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사진=방영문 제공
방 작가는 안 전대표가 무소속 초선의원이던 2013년 12월 사진가와 정치인으로 인연을 맺고 2014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안 전 대표의 사진을 담당하고 있다. 국민의당 발간물, 방송, SNS 등에 활용되는 안 전 대표의 모습이 대개 방 작가의 손을 거쳤다.

그는 17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안 전 대표가 유명인사를 만나는 그럴듯한 장면보다 사람들의 일상이 안 전 대표 얼굴에 투영되는 모습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그는 "안 전 대표를 홍보하기 위한 책이 아니라 한 사람의 얼굴에 담긴,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사진가라는 타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기록"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책의 편집본을 미리 본 뒤 "그대로 내도 될 것 같다"고 출간에 동의했다고 한다. 안 전 대표 멘토인 최상용 고려대 명예교수가 추천사를 썼다.
2015년 2월, '월간 안철수' 웹진 기획중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주먹을 뻗어 포즈를 취한 모습/사진=방영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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