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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현 국민의당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등 진상규명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6.11.11/뉴스1 |
국민의당 최고위원·전국여성위원장인 신용현 의원(비례대표)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모두발언에서 "박 전 대통령이 첫 '탄핵 대통령'이 되는 역사적인 순간에 여성에 대한 인격살인과, 여성이기에 탄핵됐다는 주장이 나왔다"며 "이에 대해 분명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헌법재판소의 주문대로 박 전 대통령은 대의민주주의 원리와 법치주의 정신을 훼손하고 헌법을 위반해서 탄핵이 된 것이지 여성이어서 탄핵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은 독재 불통 군사정부 권위주의체제의 실패지 여성 실패가 아니"라며 "더 이상 박 전 대통령 탄핵 결과가 여성 지위와 권위를 도모하는 모든 좋은 행위가 위축되는 이유가 돼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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