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캠프, 김효석·위철환 등 '호남 인선' 추가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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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 입력 : 2017.03.03 10:01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지난 1월22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포럼광주출범식에 김효석 전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왼쪽)과 함께 참석해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표적 호남 인사인 김효석 전 민주당 의원과 위철환 전 대한변협 회장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캠프에 공식 합류했다.

문 전 대표 측은 3일 김 전 의원을 더문캠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고 위 전 회장을 더문캠 법률지원단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전남 장성 출신의 김 전 의원은 3선 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민주정책연구원장을 역임한 대표적 정책통이다. 김 위원장은 참여정부 이후 민주당 집권플랜인 '뉴민주당플랜'을 만든 당내 대표적 중도 실용론자다.

중앙대학교 경영대 학장 출신의 경제 전문가인 김 전 의원은 문 전 대표의 민생경제 정책의 개발과 경제 위기 극복의 대안을 마련하는데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 전 의원과 마찬가지로 전남(장흥) 출신이자, 이번에 법률지원단장으로 임명된 위 전 회장은 대한변호사협회 사상 처음으로 전국 변호사들의 직선제로 선출된 회장직을 맡은 바 있다.

그는 지방변호사회(수원지방변호사회) 출신 첫 대한변협회장이 됨으로써 중앙중심의 독과점적 질서에서 중앙과 지방이 공존 공영하는 대한변협 운영의 기틀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문 전 대표 수석대변인 박광온 의원은 "김 위원장과 위 법률지원단장은 이번 대선이 국민들의 선택이 잘 반영되는 공명선거로 치뤄지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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