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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스코어보드]'특검 연장 거부' 휩쓸린 정치권, 황교안 '재도약'?

[the300]'정국 주도' 황교안 별점 4점…유승민·손학규 별점 2점 최하위

3월 첫째주(2월25일부터 3월2일) 정치권 키워드는 '특검 연장 무산'이다.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기간 연장 여부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연장 불승인을 결정하며 정국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황 대행의 특검 연장 거부로 야 4당이 '황 권한대행 탄핵안' 직권상정까지 요구하며 반발했지만 황 대행은 정국을 주도하며 몸값을 한껏 올렸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층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3.1절을 맞아 보수 태극기집회에 사상 최대 인원이 집결하고, '황교안 대통령 만들기'(황대만) 팬클럽 오프라인 첫 모임이 열린 것이 황 대행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면서 '황교안 시계 제작'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반등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35%를 상회하는 지지율을 보이며 '대세 굳히기'에 나선 모습이다. 특히 그는 인재 1만양병설, 1000쪽짜리 정책과제 보고서 발표 등을 통해 '준비된 대통령'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다만 문 전 대표의 일부 지지자들이 당내 개헌파 비문(比文) 의원 30여명에게 '문자 폭탄'을 보낸 것이 정계 안팎의 빈축을 사며 논란을 빚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선한 의지' 발언 이후 지지율이 주춤하지만, 민주주의와 통합에 대한 특유의 소신발언을 계속하며 '원칙 행보'를 이어갔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바른정당 경선룰을 놓고 '보이콧'까지 언급하며 유승민 의원과 대립, 이슈를 선점했으나 각종 정책공약이 부각되지 않으며 고전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정책으로 보수 지지층을 끌어안는 '이재명식 우클릭' 행보에 나섰으나 '개무시' 발언이 구설수에 올랐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각종 정치 예능을 통해 대중 호감도가 상승했으나 특검 이슈에 묻혀 부각이 덜 됐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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