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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칼날 피한 朴대통령, 이젠 여론전?

[the300] 朴대통령 측 "신중하게 판단"…장외 여론전 '정치적 역풍' 우려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에게 칼 끝을 겨눠온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활동이 28일 종료됐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변론도 전날 마무리됐다. 특검 대면조사와 헌재 변론 출석을 모두 거부한 박 대통령이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직접 여론전에 나설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 측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전화 통화에서 "박 대통령이 기자간담회 등 언론과의 접촉을 한다, 안 한다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우리라고 왜 이런 저런 고민이 없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황을 지켜보며 신중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헌재 변론이 끝난 지금 박 대통령이 탄핵심판 기각 또는 각하 결정을 끌어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극히 제한적이다. 지지세력 결집을 통해 불리한 여론을 조금이나마 돌려세우는 것 정도다. 박 대통령 측이 대국민 여론전을 고민하는 이유다.

지난해 12월9일 국회의 탄핵소추 이후 박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발언한 건 두차례 뿐이다. 지난달 1일 신년인사회를 겸한 기자간담회와 지난달 25일 보수 인터넷 방송과의 인터뷰. 두차례의 언론 접촉에서 박 대통령은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을 부인하며 결백을 호소했다.

만약 박 대통령이 직접 언론을 통한 여론전에 나선다면 시기는 3월초가 유력하다. 헌재가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퇴임하는 3월13일 이전에 탄핵심판 선고를 내릴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다.

일각에선 박 대통령이 3.1절 태극기집회에서 연설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지지세력 결집을 촉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 경우 편을 갈라 특정세력에 편승하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어서다. 박 대통령은 전날 헌재 최종변론 서면진술에서 "앞으로 어떤 상황이 오든 소중한 우리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갈라진 국민의 마음을 모아 혼란을 조속히 극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 공개 발언에 나설 경우 정치적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법적으로 소명할 수 있는 기회인 특검 대면조사와 헌재 직접변론 등을 모두 거부하고 장외 여론전에만 매달린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다. 박 대통령 측이 공개 여론전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이유다. 박 대통령 측 관계자는 "지금 와서 박 대통령이 언론을 통해 공개 발언을 하는 데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 측의 강력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자진사퇴설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 박 대통령이 정치권의 합의를 통한 사법적 면책을 기대하고 스스로 자리를 내려놓을 것이라는 시나리오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 측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스타일을 보면 모르겠느냐"며 "박 대통령이 하야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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