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김종인·정운찬과 토론회, 확대해석 말라"

[the300]"당 차원 행사 아냐…개헌·정책 등 연대까지는 아니다"

고석용 기자 | 입력 : 2017.02.28 10:09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사진=뉴스1

대선 주자인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28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의 합동 경제토론회를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데 대해 "그렇게까지 확대 해석할 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유 의원은 이날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김종인·정운찬·유승민, 한국경제의 길을 묻다'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자들이 '김종인·정운찬 두 분이 바른정당에 오냐'고 묻자 "당 차원에서 진행하는 행사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김 전 대표가 개헌을 주장하셨지만 정 이사장이 개헌 얘기는 별로 안하시기 때문에 개헌을 가지고도 확대해석 할 필요는 없다"며 "기본적으로 경제에 대한 철학이나 이런게 유사한 점이 많다"며 토론회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당에서 개헌 가지고 연대를 얘기하지만 대선 전 개헌이 될 것 같지도 않다"며 "정책적인 것으로도 연대까지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협력할 일 있거나 할 때 가능성은 열어놓겠다"며 "정 이사장은 거취를 정한게 아니니 토론회 끝나고 말씀을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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