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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국회 미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비롯한 야당 미방위원들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신상진 미방위원장 사퇴를 촉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야당의원들은 신 위원장이 절차에 따라 의원 162명이 공동발의한 방송관계법(일명 '언론장악방지법') 법안소위 회부를 거부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2017.2.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방위 소속 야당 의원 14명은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신상진 위원장의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0일 안건조정위원회를 구성할 것으로 요구했으나 한 달이 되도록 자유한국당은 위원 추천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항의했다. 이들은 "신 위원장이 활동기한 90일을 염두에 두고 고의적으로 시간 끌기에 나선 자유한국당에 동조하고 있다면서 중립적 입장에서 상임위를 운영해야 할 위원장의 책임을 명백히 방기한 것"이라며 위원장직 사퇴를 촉구했다.
미방위 야당 측 의원들은 지난 16일 '언론장악방지법 처리를 위한 안건조정위원'을 추천하기 위해 단독으로 회의를 개회할 예정이었다. 자유한국당은 그러나 국회 일정 보이콧으로 미방위 개회를 거부했다. 이에 당시
야당의 미방위 단독 개회에 신 위원장은 입장을 바꿔 회의에 참석했지만 "여소야대 구도에서 야당의 일방 처리 조건이 된다"는 이유로 안건조정위원 추천을 거부했고, 회의를 일방적으로 종료한 바 있다.
야당의 미방위 단독 개회에 신 위원장은 입장을 바꿔 회의에 참석했지만 "여소야대 구도에서 야당의 일방 처리 조건이 된다"는 이유로 안건조정위원 추천을 거부했고, 회의를 일방적으로 종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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