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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4일부터 태국에서 실시 중인 코브라골드 훈련에 참가한 해병대 수색대원들이 지난 17일(현지시각) 태국 사타힙 핫야오 해안에서 IBS(고무보트)를 이용해 상륙을 하고 있다./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
이는 지난 14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다국적 연합훈련인 '2017 코브라골드 훈련'의 일환으로 1981년부터 시작된 '코브라골드' 훈련은 다국적 평화유지 활동을 위해 매년 실시되는 연합훈련이다.
해병대는 이날 "이번 상륙훈련에서 20여명의 수색소대가 참가해 미·태국군 해병대 수색부대와 함께 연합수색팀을 편성했으며 미국과 태국 해병대는 대대급 규모의 연합상륙군을 동원했고, 상륙함(LST)·상륙선거함(LPD) 등 2척의 상륙함, 23대의 상륙돌격장갑차도 투입했다"며 훈련 소식을 설명했다.
해병대에 따르면 상륙훈련은 가장 먼저 한·미·태국 해병대 연합수색팀이 상륙훈련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돌격전 작전을 수행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고속고무보트(IBS·Inflatable Boat Small)를 이용해 상륙해안에 은밀하게 침투했으며 정찰·감시와 함께 적이 설치한 장애물을 제거하고 화력을 유도하며 상륙여건을 조성했다.
이후 항공자산의 엄호 아래 해안에 상륙한 연합 상륙군은 각 나라의 상륙돌격장갑차를 이용해 핫야오 해안에 상륙했다. 상륙군들이 신속하게 내륙으로 기동하고 목표지역을 탈취해 해안두보를 확보함으로써 연합 상륙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항공자산의 엄호 아래 해안에 상륙한 연합 상륙군은 각 나라의 상륙돌격장갑차를 이용해 핫야오 해안에 상륙했다. 상륙군들이 신속하게 내륙으로 기동하고 목표지역을 탈취해 해안두보를 확보함으로써 연합 상륙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국 해병대 수색팀 중대장을 맡고 있는 고남협 대위는 "이번 훈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분쟁 또는 대형 재해재난이 발생했을 때 다국적군이 연합작전을 통해 분쟁을 종식시키고 지역 안정화에 기여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며 "세계 어디서나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한국 해병대의 능력과 위상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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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4일부터 태국에서 실시 중인 코브라골드 훈련에 참가한 해병대 수색대원들이 지난 18일(현지시각) 태국 해병대 수색부대 훈련장 로타윈 일대에서 정글 수색정찰을 하고 있다./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
한국 해병대 장병들은 지난 14일 태국에 도착한 이후 미·태국 해병대와 함께 장애물극복, 적 은거지침투·타격·퇴출 등 정글전술훈련을 실시해왔다.
연합 해병대 장병들은 이번 상륙훈련에 이어서 18일부터 23일까지 헬기 저고도 이탈 및 퇴출, 레펠·페스트로프, 정글수색, 기동사격 등의 야외기동훈련(FTX·Field Training Exercise)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우타파오 일대에서 시작된 다국적군 연합 참모단 연습(CPX· Command Post Exercise)에는 한국군 해군·해병대 장교 21명이 편성돼 다국적군 군사작전계획 수립과 지휘연습 등 분쟁 종식을 위한 여러 과정을 24일까지 숙달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 해병대는 2010년 우리군 역사상 최초 지상군 정규부대로서 해외훈련에 참가한 이래 이번이 7번째 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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