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측 "이재용 구속, 너무도 당연한 결정…특검 노고에 경의"

[the300]김경수 "삼성이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최경민 기자 | 입력 : 2017.02.17 07:09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측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에 대해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함을 보여준, 너무도 당연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김경수 민주당 의원은 17일 "이 부회장의 구속으로 삼성이 잘못된 과거와 결별하고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논평했다.

김 의원은 "나아가 정경유착이라는 우리 사회의 끈질긴 악습을 끊어내고, 공정한 나라로 가는 신호탄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대한민국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 준 특검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새벽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판사는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 판사는 "새롭게 구성된 범죄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라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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