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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이복형 김정남, 말레이서 피살"

[the300]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1제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씨가 말레이시아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아 피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체제의 특성상 김 위원장의 지시 또는 묵인 아래 이뤄진 암살로 추정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14일 "김씨가 말레이시아에서 북한 여간첩에 의해 독살 당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앞으로 대응은 외교부에서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전날 오전 9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2명의 여성으로부터 독침을 맞고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 2명은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경찰 당국은 이들을 북한 여성 요원으로 보고 추적 중이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경찰은 용의자의 도주를 막기 위해 사건에 대한 보안을 유지해왔다.

 

이날 청와대 NSC(국가안전보장회의)는 국가정보원과 외교부로 관련 보고를 받았다. 그러나 청와대는 이 사안과 관련해 NSC 전체회의 또는 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씨는 한때 북한 정권의 후계자로 꼽혔으나 이복동생인 김 위원장이 집권한 뒤론 북한에 돌아가지 못한 채 해외를 전전해 왔다. 최근에는 내연녀가 있는 싱가포르과 말레이시아를 주로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 암살은 김정은 정권의 약점인 혈통 문제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진정한 '백두혈통'으로 불려온 김씨와 달리 김 위원장은 모친이 재일교포 출신의 고영희씨라는 점에서 혈통의 정통성이 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김씨가 한국으로 망명해 김정은 정권을 비판하는 역할을 하거나 북한 정권 내부에 대한 정보를 넘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북한으로부터 생활비 지원이 끊긴 이후 어려운 경제적 사정 탓에 망명을 검토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중국이 김씨의 후견인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김씨 피살로 이후 북중 관계가 악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씨의 가족으로는 아들 김한솔군, 딸 김솔희양과 첫째 아내 신정희씨, 둘째 아내 이혜경씨 등이 있다. 이들 모두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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