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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4일 오후 대전 유성구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4차 산업혁명과 우리의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가 14일 저녁부터 오는 15~16일 이틀에 걸쳐 자신에 대한 지지도가 비교적 낮은 대전 등 충청 지역을 공략한다. 15일에는 대전 소재 군사시설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군 조직 개편 등 구체적인 국방 공약을 발표한다.
안 전 대표는 오후 중 대전에 입성해 이 지역 생명공학자 등 지식인들과 만난다. 안 전 대표는 이후 오는 15일 오전 8시30분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충청권 일정을 시작한다.
15일 오전 이번 일정의 핵심인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한다. 국방과학연구소는 무기체계와 국방과학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국책연구기관이다. 이 자리에서 안 전 대표는 자신이 내세우는 '자강안보론'의 핵심을 설명하고 세부적인 공약을 밝힌다.
대전시청에서 지역 기자들과 만나 국방 공약의 세부 내용도 설명한다. 안 전 대표는 △해공군 전력 확대 등 군 구조 개편과 '첨단 강군' 육성을 위한 국방연구개발 방안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입장 △한미동맹·사드배치·방위비 분담 등에 대한 입장 △국방·방산비리 척결을 위한 과제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안 전 대표는 같은 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대학생들과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충북 청주 오송의 친환경농산물류센터에서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듣는다.
16일에는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역구 충남을 훑는다. 오전에는 충남 지역 언론인들과, 오후에는 세종시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가진다. 이후 충남 태안의 한서대 항공대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신산업 육성 전략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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