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 동향]환노위, 삼성 청문회 등 의결…與 반발 예상

[the300]새누리당·바른정당 퇴장한 가운데 표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 2016.6.21/사진=뉴스1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백혈병 관련 청문회를 실시키로 13일 의결했다. 이랜드파크와 MBC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청문회도 실시된다.

그러나 여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진행된 의결이라 향후 순탄하게 청문회가 진행될지는 의문이다.

국회 환노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오는 24일 MBC 노조탄압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키로 했다. 28일에는 이랜드파크의 부당노동행위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산재 산고 관련 청문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청문회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삼성전자가 영업비밀을 이유로 자료 요청에 응하지 않은 것의 적법성을 따지는 것이 주된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환노위 관계자는 "지난해 국감에서 의원들의 자료요청에 대해 삼성 측이 상당 부분을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로 가리고 제출한 것의 적법성을 따지는 청문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파크 청문회는 지난해 4만3000여명의 임금 84억원을 체불하고 아르바이트생에게 부당 노동인 '열정페이'를 강요한 것 등이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환노위는 또 MBC 청문회에서는 노조활동 등을 이유로 직원들을 해고하거나 보복성 인사 조치 등을 한 것에 대해 관계자들을 불러 따져 물을 것으로 알려졌다. 

환노위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특별한 사유없이 출석에 응하지 않은 백종문 MBC 미래전략본부장에 대한 고발조치도 의결했다. 이날 의결의 경우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이 퇴장한 상태에서 진행된 것이라 향후 갈등이 예상된다. 

두 정당 소속 의원들은 백 본부장에 대한 고발조치 안건을 의결하자 "간사협의 없이 위원장이 독단적으로 표결에 붙였다"며 반발했다. 

야당 소속 환노위 의원실 관계자는 "최근 교섭단체 변경 등을 이유로 간사간 협의가 전혀 진행되지 않아 위원장이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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