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입맛 뉴스나이? 직업? 2030부터 4050, 6070까지
월급쟁이부터 자영업자까지 내 나이와 직업에 맞는 맞춤형 뉴스만 골라드립니다

내입맛에
맞는 뉴스를
설정하세요!
설정된 내입맛뉴스
직업별
전체 대기업 중소벤처 자영업 가계 정부
연령별
전체 2030세대 4050세대 6070세대

潘 낙마 이후…문재인 vs 안철수 vs 유승민+α

[the300] 범 보수 단일후보 탄생?…유일한 변수는 '탄핵심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불출마를 선언 한 후 자리를 뜨고 있다./ 사진=뉴스1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권 대진표에서 사라졌다. 이에 따라 보수진영 단일후보 탄생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의 3파전이 유력시된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결정 시점이 사실상 대선의 유일한 변수로 남게 됐다.

◇범 보수 단일후보 탄생?

반 전 총장은 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교체를 이루고 국가통합을 이루려 했던 순수한 뜻을 접겠다"며 대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대세론'의 주인공 문 전 대표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혔던 반 전 총장이 낙마하면서 대선 판세는 다시 한번 요동치게 됐다.

특히 보수진영의 입장에선 '에이스' 선발투수가 조기 강판되면서 새로운 대표선수를 등판시켜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 현재로선 유 의원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그동안 보수진영에서 반 전 총장을 제외하곤 지지율과 대선후보 적합도 모두에서 수위를 지켜왔다는 점에서다. 합리적 개혁세력을 아우르는 강력한 중도 확장성을 가졌다는 게 유 의원의 최대 장점이다. 2015년 '국회법 파동' 당시 박 대통령에게 맞서다 새누리당 원내대표직에서 축출되며 '반(反) 박근혜'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도 본선 경쟁력을 더한다.

최근 '보수의 희망'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다크호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실제 대선에선 변수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안일원 리서치뷰 대표는 "국정책임자로서의 지지율과 대선후보로서의 지지율은 다르다"며 "황 권한대행이 국정과 선거의 관리자라는 책임을 버리고 대선후보로 나오는 순간 지지율의 거품이 빠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대선 본선에서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된다. 한 여권 관계자는 "황 권한대행이 출마하더라도 '친박당' 이미지의 새누리당을 선택해 스스로 '박근혜 아바타'를 자처하겠느냐"며 "새누리당 독자적으로는 본선에서 힘을 발휘하기 어려운 만큼 바른정당과 후보 단일화를 통해 보수대연합을 꾀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유일한 변수는 '탄핵심판'

결국 본선에선 문 전 대표, 안 전 대표, 유 의원의 3파전 속에 군소후보들이 합종연횡하는 구도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문 전 대표의 당선 가능성은 80% 이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여권 관계자는 "지금 상황에서 대선이 치러진다면 게임은 하나 마나"라며 "차라리 선거 치르느라 예산 낭비하지 말고 문 전 대표를 무투표 당선시키자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온다"고 했다.

유일한 변수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다. 만약 헌재가 3월초 이전에 탄핵 인용 결정을 내린다면 문 전 대표의 '대세론'이 흔들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러나 탄핵심판 결정이 미뤄진다면 보수진영이 지지층 재집결을 통해 정권재창출을 시도해 볼 여지가 생긴다. 가능성은 낮지만 탄핵 기각 결정이 나온다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12월 대선까지 보수진영은 전열을 정비할 시간을 벌겠지만, 탄핵 기각에 분노한 진보진영의 결집력도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안 대표는 "만에 하나 탄핵심판 지연으로 대선이 늦춰지고 단일 보수후보가 예상 외로 선전한다면 3자 구도에서 '정권교체'를 장담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며 "이 경우 국민의당이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위해 고육지책으로 안 전 대표와 문 전 대표의 단일화를 모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 300인덱스
  • 청탁금지법ABC
  • 데스크&기자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