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51건

설 연휴 이후 급등세…안희정, 경선 이변 주인공될까

[the300][대선주자사용설명서-⑤연관검색어] 지지율

안희정 충남지사가 29일 논산시 연무읍 마산2, 4리 마을회관을 방문, 마을 어르신들께 새해 인사 후 포옹을 나누고 있다. (안희정 지사 측 제공) 2017.1.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바닥 민심은 안희정인데……."

바닥 민심이 좀처럼 지지율로 연결되지 않아 속을 끓이던 안희정 충남지사 캠프와 지지자들. 최근 표정이 밝아졌다. 설 연휴를 기점으로 지지율이 수직 상승한 덕이다. 5% 고개를 넘더니 어느덧 10% 근방까지 다다랐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문재인 전 대표에 이어 2위를 유지해왔던 이재명 성남시장의 턱밑까지 왔다. 이 시장을 역전하는 ‘골든크로스’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차차기 프레임' 때문에 안 지사를 후보군에서 제외했던 지지층들이 집결한 결과다. 안 지사의 합리적 성향에 대한 중도층의 호감도 분출된 것으로 분석된다. 피부로 느껴지는 민심의 반응도 확실히 달라졌다. 사람들 입에서 '안희정'이 오르내리는 빈도가 높아졌다. 특히 '5시간 연속 즉문즉답'이라는 독특한 형식의 대선 출마 선언식과 각종 미디어를 통해서 소통할 수 있는 젊은 지도자 이미지를 심는 데 성공했다.


물밑 조짐은 이미 존재했다. 안 지사에 대한 팬덤이 다양한 방식으로 확대돼 왔다는 게 안 지사측 설명이다. 한 참모는 "안 지사의 지지율이 좀처럼 올라가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며 안 지사를 돕겠다고 캠프로 찾아오는 자원 봉사자들이 부쩍 늘었다"면서 "우리끼리는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캠프와 유사한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얘기한다"고 전했다. 안 지사의 지지율 상승세는 문 전 대표로 기울던 민주당 경선에도 활력소가 될 듯 하다.


민주당 경선은 과반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안 지사가 경선 과정에서 문 전 대표를 얼마나 따라잡는 지가 관전포인트이자 흥행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게 정치권의 예상이다. 다만 안 지사의 지지율 상승세 못지않게 문 전 대표의 지지율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는 게 ‘걱정거리(?)’다. 설 연휴 후 지지율 동향을 보면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다자구도에서도 30% 이상을 기록했다. 문 전 대표를 지지하는 민주당 지지층의 움직임은 없는 반면 중도층과 무당층이 안 지사쪽으로 몰리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민주당 경선 이변을 위해선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의미다.




 
  • 300인덱스
  • 청탁금지법ABC
  • 데스크&기자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