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연정 가능"…安 "潘, 개혁의지 없다"

[the300]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3일 전남 나주 한국전력공사 본사에 들어서고 있다. 2017.1.2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틀째 호남 일정을 소화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대선캠프의 경우 이른바 '친문(文)'에 치우치지 않은 탈계파적 구성을 약속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대표도 양강 구도를 형성해온 ‘문재인‧반기문’을 향해 공세 수위를 높여갔다.


문 전 대표는 23일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광주·전남언론포럼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한 개 정당으로 다수를 차지하거나 정권교체가 불가능해 여러 정당과 연대가 필요하면 연정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정이 정당 책임정치와 모순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양권의 통합‧연대‧단일화에 대해 저와 민주당은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친문패권주의‧친문프레임에 대해선 “앞으로 경선과정에서 친문에 갇힌 세력이 아님을 보여주겠다”며 “캠프 구성을 보면 그간 친문이라고 할 분들은 거의 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선실세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제 아내 말고는 비선이 없다"고 받아쳤다. '제3지대론' 및 '빅텐트론'과 관련해서는 "어떻게 포장하더라도 그것은 정권교체가 아니라 새누리당 정권의 연장"이라고 지적했다. 결선투표제에 대해서는 원론적으로 동의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헌법 개정사안이 아니냐는 유보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전남 무안을 찾은 안 전 대표는 반 전 총장을 향해 “출마보다 불출마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비판했다. “정권교체가 아니라 정권연장에 기울었다” “개혁에 대한 의지도 없어 보인다”고도 했다. ‘문재인vs안철수’ 구도 만들기 전략의 하나로 보인다. 문 전 대표에 대해선 “재벌개혁 의지가 의심스럽고 옛날사람”이라고 지적했다.



 
  • 300인덱스
  • 청탁금지법ABC
  • 국감스코어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