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숙고' 반기문, 방송출연…이재명 대선출마 선언

[the300]문재인vs안철수, 각각 이틀째 호남 훑기

이건희 기자 | 입력 : 2017.01.23 05:47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사진=뉴스1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3일 KBS 대선주자 대담회에 출연하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광주, 전남 방문 일정을 계속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10시 'KBS 특별기획 - 8인의 대선주자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방송을 통해 주말 사이 가다듬은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반 전 총장은 주말인 21~22일 공개일정을 갖지 않고 이후 정치행보를 모색했다. 

문 전 대표는 광주와 전남 나주를 찾으며 지역순회 행보를 이어간다. 오전 10시 '광주전남언론포럼 초청토론'에 참여해 광주전남 언론인들을 만난 뒤 오후 1시에는 전남 나주 한국전력 본사를 방문한다. 오후 2시에는 광주전남발전연구원을 찾아 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 및 주민대표 간담회에 참석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도 전남에 머문다. 오전 11시20분 전남교육청을 방문해 교육감과 만남을 가진 뒤 교육계 인사들과 오찬간담회에 참석한다. 오후에는 무안종합사회복지관, 녹십자 화순 백신생산공장, 양로원 등을 찾아 민심 행보를 이어간다.

이재명 성남시장(민주당)은 자신이 10대 시절 노동자로 일했던 성남시 상대원동 오리엔트시계 사옥 앞에서 오전 11시 대선 출마 선언을 한다. 오후 4시에는 삼성 '반올림' 농성장을 찾아 간담회를 열어 대선 주자로서의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바른정당에서 대선주자 경쟁에 나설 남경필 경기지사와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나란히 오전 8시에 바른정당 중앙당사에서 열리는 현판식 및 전체회의에 참석한다.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정우택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는 오전 9시 원내대책회의를 진행한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 역시 오전 9시 최고위원회의 일정이 준비돼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15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선터에서 열린 손가락혁명군 출정식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2017.1.1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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