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반기문, 명성에 의존 말고 검증대 올라라"

[the300] "많은 의혹과 궁금증에 대해 입장 밝히는 대신 진정성 짓밟아"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12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과 관련해 "귀국 선언을 넘어 대선 출마 선언을 방불케 해 강한 권력의지마저 느껴졌다"고 지적한 뒤 "전직 유엔 사무총장이라는 명성에만 의존하기보단 당당하게 국민의 검증대에 오르라"고 촉구했다.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반 총장이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속에 오늘 귀국했다"며 "그러나 자신에 대한 많은 궁금증과 의혹에 대해 구체적으로 입장을 밝히는 대신 진정성을 짓밟는 행태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윤 대변인은 "최순실 국정농단 헌정유린 사태를 통해 이번 만큼은 제대로 된 후보를 확실히 검증해서 선출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높아졌다"며 "그런 점에서 지금 반 전 총장이 보여줘야 할 것은 이미지 만들기 민생 행보가 아니라 국민 의혹을 해결하기 위한 검증대"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에서 제기되는 반기문 대통령-책임총리 구도의 '동거정부설' 등에 대해서는 "반 전 총장의 귀국을 계기로 제3지대, 여러 권력구조 개편을 통해 대선에 대한 정략적 접근을 하려는 시도가 있다고 들었다"며 "아직 반 전 총장이 직접 언급한 것은 없기 때문에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윤 대변인은 "이제 시작"이라며 "예의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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