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안민석 "초등학생도 그렇게 답하지 않아"…구순성 "그렇게 말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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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증인으로 출석한 구순성 대통령 경호실 행정관이 설전을 벌였다.

구 행정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7차 청문회에서 '동행명령장 발부 전에 왜 나오지 않았느냐'는 안 의원의 질문에 "세월호 당일에 근무하지 않아서 나올 이유가 없었다"고 답했다.

구 행정관은 이어 "나올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이 자리에 나와 있는 이유는 의원님들의 입장을 존중해서다"고 밝혔다.

이에 안 의원은 "모른다고 잡아 떼는 게 청와대 공무원으로서 할 말이냐"며 "국가를 위해 근무하냐, 개인을 위해 근무하냐"고 지적했다.

또 "초등학생과 대화해도 그렇게 대답하지 않을 것"이라며 "숨기는 자가 범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구 행정관은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답했다.

안 의원은 "왜 이렇게 따박따박 호전적으로 대답하느냐"며 "16일날 관저에서 몇 번 나왔는지 한 번도 안 물어봤다는 것을 국민들이 의심하지 않겠냐. 흥분하지 마라"고 지적했고, 이에 구 행정관은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순성 대통령 경호실 행정관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7차 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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