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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가 28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6.12.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희정 충남지사가 22일 차기 대통령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박수현 전 의원은 6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안 지사가 22일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출마를 정식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안 지사 측 대변인격이다.
박 전 의원은 "설 이전에 출마선언을 해야 한다는 현실적 고민을 했고, 지역선언을 3~4차례 한 뒤 이를 중간에 정리해가면서 말씀드리자면 타이밍이 그 쯤 될 것으로 고려해 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 측은 당내 경선 캠프를 별도로 꾸리지 않기로 했다. 경선 준비는 실무단을 만들어 시작하기로 했다. 박 전 의원은 "캠프를 만들면 경선에서 이긴 다음에도 캠프를 중심으로 대선을 치르고 결과적으로 그 캠프가 청와대를 그대로 접수하게 된다"며 "그렇게 되면 그 후보를 배출한 정당은 배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당을 강조하는 안 지사의 입장에서는 당은 경선이라는 링만 만들어 주면 (본인은) 장갑만 끼고 올라가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무단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친분이 깊은 백재현 의원, 윤태영 전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 등 친노 인사들이 포함될 전망이다.
안 지사는 이날 강원 방문을 시작으로 지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지역 및 분야별 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박 전 의원은 "지역의 문제나 관심사가 결국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라며 "화력발전소로 인한 미세먼지 문제는 충남 지역의 중요한 문제인데 동시에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가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아젠다가 될 문제를 지역 중심으로 먼저 얘기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 지사가 출마를 선언하기로 한 22일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준비 중인 '국민주권개혁회의' 출범식이 열리는 날이다. 손 전 대표와 각을 세우는 상황이 돼 손 전 대표 측의 반발이 예상된다.
박수현 전 의원은 6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안 지사가 22일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출마를 정식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안 지사 측 대변인격이다.
박 전 의원은 "설 이전에 출마선언을 해야 한다는 현실적 고민을 했고, 지역선언을 3~4차례 한 뒤 이를 중간에 정리해가면서 말씀드리자면 타이밍이 그 쯤 될 것으로 고려해 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 측은 당내 경선 캠프를 별도로 꾸리지 않기로 했다. 경선 준비는 실무단을 만들어 시작하기로 했다. 박 전 의원은 "캠프를 만들면 경선에서 이긴 다음에도 캠프를 중심으로 대선을 치르고 결과적으로 그 캠프가 청와대를 그대로 접수하게 된다"며 "그렇게 되면 그 후보를 배출한 정당은 배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당을 강조하는 안 지사의 입장에서는 당은 경선이라는 링만 만들어 주면 (본인은) 장갑만 끼고 올라가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무단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친분이 깊은 백재현 의원, 윤태영 전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 등 친노 인사들이 포함될 전망이다.
안 지사는 이날 강원 방문을 시작으로 지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지역 및 분야별 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박 전 의원은 "지역의 문제나 관심사가 결국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라며 "화력발전소로 인한 미세먼지 문제는 충남 지역의 중요한 문제인데 동시에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가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아젠다가 될 문제를 지역 중심으로 먼저 얘기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 지사가 출마를 선언하기로 한 22일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준비 중인 '국민주권개혁회의' 출범식이 열리는 날이다. 손 전 대표와 각을 세우는 상황이 돼 손 전 대표 측의 반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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