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8일 경제부총리와 협의회 개최…AI·물가·가계대책 논의

[the300]5일 4당 정책위의장 상견례서 결정…"추경 논의는 없었다"

김세관 기자 | 입력 : 2017.01.05 18:00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4당 정책위의장들이 회동 전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구 개혁보수신당, 이현재 새누리당,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조배숙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2017.1.5/뉴스1
여야 정책위의장과 정부 측 경제부총리가 참여해 국정 현안을 논의하는 여야정 정책협의회가 국회 4당 체제 구성 이후 처음으로 오는 8일 열린다.

새누리당 이현재,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국민의당 조배숙, (가칭)개혁보수신당 이종구 의원 등 여야 4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상견례 겸 회동을 갖고 여야정협의회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윤호중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4당 정책위의장은 여야정 정책협의회를 이번 주 일요일(8일) 경제부총리와 함께 하기로 했다"며 "의제는 AI(조류인플루엔자) 대책과 물가 대책, 가계부채 현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AI 피해농가 보상 현황, 설을 맞아 치솟고 있는 물가에 대한 대책 마련, 미국의 금리 인상 이후 시중 금리를 어떻게 보고 있는 지 등에 대한 정부 대책 등을 보고 받을 예정이라고 윤 정책위의장은 설명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에서 주장해온 추가경정예산 관련 논의는 이날 거론되지 않았다. 윤 정책위의장은 "추경은 (오늘) 의제에 없었다"며 "여당에서도 (논의) 요구가 없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야당이 2월 임시국회에서의 논의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는 이른바 개혁입법에 대해서는 "정책위의장이 논의할 사안이 아니고 원내대표 차원에서 논의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목록

최신뉴스

전체기사보기

베스트클릭

  1. 1'175석' 민주당, 국회의장+법사위원장 요구…원구성 난항 예고
  2. 2[기자수첩]"정치학 전공인데 투표 안 했다"는 30대, 왜?
  3. 3"제1 적대국" "주적" 북한 말폭탄…'중동 위기' 남의 일 아닌 이유
  4. 4'태풍이 된 남자' 조국 현상의 3가지 이유
  5. 5"군대 가기 싫어" 여친도 도왔다…적발된 169명 수법 보니
  6. 6'대북 강경파' 美 유엔대사 방한...외교·국방장관 만나 대북제재 논의
  7. 7"군대 가기 싫어"…없던 '뇌전증·우울증' 등 만든 159명의 최후
  8. 8[영상]북한 침투했던 그 무인기…표적 찍자, K9 포탄 140발 '쾅쾅'
  9. 9'AI·우주·반도체' 등에 올해 4000억 투자…K-방산 수출 뒷받침
  10. 10'채상병 특검 논란' 속 해병대 75주년…사령관 "거친 파도 이겨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