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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 |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국정 역사교과서 찬성의견이 막판에 몰린 것에 대해 "조직적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청와대 개입론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다.
28일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정부질의 때만 해도 국정화 정책에 대한 반대 의견이 절반 이상이었는데 전일(27일) 발표된 찬반의견을 보면 찬성의견이 65%에 달했다. 여론조작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부총리는 "일반 시민들이 들어와 의견을 주신 것이기 때문에 잘 알수 없지만, 조직적으로 했다는 느낌은 갖고 있다"며 "국민 의견을 반영할 지에 대해선 국사편찬위원회가 결정할 일"이라고 답했다.
이 부총리는 청와대 개입설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검정 혼용 방안에 대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나 청와대 개입이 있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이 부총리는 "그런 적 없다"고 부인하면서도 "교육부가 여러 방안을 마련했고, 국정교과서를 공개하기 전인 지난달 26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에 상황을 설명한 적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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