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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세월호-잠수함 충돌설 부인..."인근 해역 훈련 잠수함 없어"

[the300] "세월호와 잠수함이 충돌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6월12일 오전 세월호 침몰현장인 전남 진도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중국 상하이셀비지 바지선이 세월호 인양작업을 준비하고 있다./사진=뉴스1
해군은 27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세월호-잠수함 충돌설에 대해 "세월호 침몰당시 맹골 수로를 항해하거나 인근 해역에서 훈련을 한 잠수함은 명백히 없었다"며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해군은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네티즌 '자로'가 다큐멘터리 '세월X'를 통해 제기한 세월호-잠수함 충돌 주장에 대해 '사실 무근'입장을 명확히 했다.

해군에 따르면 맹골 수로는 평균 수심이 약 37미터로서 일반상선과 어선의 이동이 빈번하고 조류가 빨라 수상함에 비해 속력이 느리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잠수함의 항로로 이용할 수 없는 해역이라는 것이다. 

해군은 "'자로'가 주장한 해도상 수심 50미터가 넘는 해역이 세월호 침몰 지점에만 해당된다"며 "맹골수로는 전체적으로 해저 굴곡이 심하고 수심 40미터 미만의 해역이 많기 때문에 잠수함의 안전을 고려, 잠항 항해를 할 수 없는 해역"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잠수함은 완전 부상항해를 하더라도 함교탑 및 선체 일부만이 노출되므로 '자로'와 이화여대 김관묵 교수가 레이더에 잡힌 황색점의 RCS(레이더 반사면적)를 근거로 잠수함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는 게 해군의 주장이다. 

해군은 또 수면에 부유중인 컨테이너 박스가 레이더에 잘 안 잡힐 것이라는 주장과 관련 "냉장고와 같은 소형 부유물도 근거리에서는 레이더에 잘 잡히며, 군은 북방한계선(NLL) 접적해역에서 냉장고·어망부이와 같은 소형 표적이 야간에 레이더에 잡히면 고속정을 출동시켜 이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군은 "만약 잠수함과 화물을 적재한 세월호가 충돌했다면 상식적으로 잠수함에 큰 손상이 발생할 것"이라면서 "세월호 침몰 당시 맹골 수로 인근에서 항해하거나 훈련한 잠수함이 없었고, 잠수함 수리소요나 부상자가 발생한 사례도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해군은 아울러 "3함대 전탐감시대에서 운용하는 레이더 녹화영상은 없으며, 해군전술정보처리체계(KNTDS) 영상을 저장·보관하고 있다"며 "KNTDS에서는 선박의 크기에 상관없이 접촉물을 하나의 점으로 표현하며 RCS(레이더반사면적)는 표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침몰 당시 KNTDS 영상에는 세월호 이외에 세월호에 근접한 다른 접촉물은 기록되어 있지 않다"며 "관련 영상은 2016년 2월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위원에게 이미 공개하여 확인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해군은 "세월호와 잠수함이 충돌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자로'가 언론 인터뷰에서 '잠수함 충돌 사고 은폐는 잠수함 무사고 200만 마일 달성이라는 기록과 잠수함의 해외수출과 연관이 있다'고 추정하는 것은 우리 군 잠수함을 가해자로 만드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는 수많은 잠수함 승조원의 명예를 명백하고 심대하게 훼손하는 것으로써 묵과할 수 없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 등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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