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청문회의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자취를 감춰 2000여만원의 현상금까지 내걸렸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결국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우 전 수석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국조특위)의 5차 청문회에 나와 증인을 대표해 증인선서를 했다.
담담한 표정으로 청문회장에 들어선 우 전 수석은 평온한 목소리로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진술이나 서면답변에 거짓이 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합니다"라고 증인선서문을 낭독했다.
이날 청문회에는 지난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대통령경호실에서 간호장교로 있었던 조여옥 대위가 증인으로, K스포츠재단 정동춘 이사장, 노승일 부장, 박헌영 과장 등이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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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증인선거를 하고 있다. 2016.12.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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