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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5차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6.12.22/사진=뉴스1 |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이른바 '정윤회 문건'에 최순실을 권력서열 1위로 표현된 것에 대해 "문건의 제일 중요한 부분에 대해 검찰이 허위로 결론을 내렸기 때문에 나머지 부분도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이날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서 "제대로된 민정비서관이라면 대통령을 제대로 모시는 사람이라면 대통령을 넘어서는 권력서열 1,2위라는 얘기가 있으면 파악하고 엄중하게 조치했어야 하는것 아닌가"라는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우 전 민정수석은 "당시 어떤 언론도 검찰도 그 부분을 주목한 곳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황영철 의원은 이에 대해 "최순실씨를 은폐하려고 한 것"이라며 "그래서 그 부분을 중요한 것으로 취급하지 않은 것은 아니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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