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내년 경제성장률 2% 초반까진 안 떨어질것"

[the300]기재위 전체회의 참석 "2%대 성장률 좀 더 확인해야할 수치"

구경민 기자 | 입력 : 2016.12.22 11:32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2% 초반까지 제시되고 있는데 대해 "2% 초반까지는 안될것(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국회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정부에서 보는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2% 초반이냐, 2% 중반이냐, 2% 후반이냐"는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유 장관에게 "이달말에 정부에서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는데 담길 내용 중 가장 중요한게 경제성장률 전망치"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내년도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종전 3.0%에서 0.4%포인트 낮췄고 한국경제연구원은 2.1%를, LG경제연구원은 2.2%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에서도 3%에서 2%로 낮출 것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보느냐"고 물었다.

유 장관은 "아직 확정이 안돼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2% 초반까지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현재 판단하고 있다"면서 "좀더 확인해야할 수치이긴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2%대가 되면 3년연속 2%가 되는데 이런 과정에서 경제정책의 주된 방향은 단기적으로는 경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고 밀접한 연관이 되는 것이 일자리 문제인데 일자리 대책을 강화하고 산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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