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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국조특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불출석 증인들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국회 경위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2016.12.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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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7시간'의 열쇠를 쥔 것으로 지목된 조여옥 대위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5차 청문회에 출석하기에 앞서 민원실 앞에서 방문증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 2016.12.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이하 국조특위)의 5차 청문회는 그동안 출석을 회피해 온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조여옥 전 대통령경호실 간호장교가 출석할 전망이다. 그러나 '국정농단'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최순실 등 나머지 증인들은 모두 출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22일 국회 국조특위에 따르면 증인 18명 중 전날까지 출석의사를 전달한 이는 우 전 수석과 조 대위 단 2명 뿐이다.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과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은 모두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
또 이전 청문회에서 휴가를 이유로 불출석한 이영선 경호실 행정관과 윤전추 비서실 행정관도 또 청문회 출석을 거부했다.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과 우병우의 장모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 이성한 전 미르재단사무총장, 박원오 전 국가대표 승마팀 감독 등도 불출석 통보를 했다.
이외에도 출석요구서 송달이 안된 최순실의 딸 정유라와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도 불출석한다. 최순실의 언니 최순득, 최순득의 아들 장승호,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도 불출석할 전망이다.
특히 위증 공방을 벌이고 있는 고영태 전 블루케이 이사도 출석 의사를 전달하지 않은 상태여서 관심을 끈다. 반면 K스포츠재단의 정동춘이사장, 노승일 부장, 박헌영 과장은 참고인으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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