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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이 1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시청에서 열린 세월호 가족 꽃누르미 작품전 '너희를 담은 시간'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12.19/사진=뉴스1 |
이재명 성남시장이 반기문 UN사무총장이 대선 출마를 시사한 것에 대해 "가면을 바꿔쓰고 친일독재부패세력의 꼭두각시가 되려한다면 촛불광장 시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을 통해 "위안부 합의 찬성, 박근혜 지원 발언 등에 대한 국민의 우려부터 불식시켜주시는 게 우선"이라며 이같이 썼다.
이 시장은 "반기문 총장은 고위공직에 있는 동안 무엇을 했나. 지금은 고위공직이나 벼슬 그 자체가 장점인 시대가 아니다"라며 "고위공직의 막강한 권한을 지녔으면서 그에 상응하는 성과가 없다면 그것은 단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악총장'이라는 세계 유수언론의 평가도 있지만 총장께서는 '우려'외에 어떤 성과를 냈다는 걸 찾지 못했다"라며 "오히려 개인편지 외교행낭 이용 등 권한을 사적으로 남용한 사례만 발견될 뿐"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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