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朴대통령, 세월호 당일 파마? 말도 안 돼"

[the300] "미용사, 세월호 당일 오전엔 관저 안 들어왔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1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4월16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장시간 마파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는 보도에 대해 청와대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강력 부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5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전화 통화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에 박 대통령의 미용사는 대통령 관저에 오지도 않았다"며 "박 대통령이 오전에 파마를 했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말했다. 이어 "그날 미용사는 오후 3시22분 한차례만 대통령 관저를 방문했다"며 "머리 손질도 20여분에 불과해 파마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

청와대의 대통령 관저 출입기록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미용사인 정모씨 등 2명은 이날 오후 3시22분부터 오후 4시37분까지 1시간15분 동안 대통령 관저에 머물렀다. 이들은 박 대통령의 머리 손질과 메이크업을 돕기 위해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소속 계약직으로 고용돼 있다.

전날 일부 매체는 한 미용업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정모씨가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박 대통령에게 3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아이롱파마'를 해줬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정씨가 매일 청와대에 들어가 박 대통령의 머리 손질을 마치고 미용실에 도착하면 오전 10시30분쯤 되는데, 그날은 꽤 늦어서 물어보니 '아이롱파마를 했다'고 대답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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